Los Angeles, CA - 한미연합회(KAC)는 7월 29일 (목)에 개최된 로스앤젤레스 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LACCRC) 13지구 공청회에 참석하여 우리 커뮤니티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의견을 제출하였습니다.
코리아타운 선거구 단일화 추진 태스크 포스(K-TOWN RTF)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미연합회는 이번 13지구 공청회에서 코리아타운 전체를 하나의 선거구로 단일화 할 것을 촉구하는 의견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공청회는 줌 웨비나를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녹화된 회의 영상은 LACCRC 웹사이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선거구 재조정은 10년마다 이루어지는 센서스 인구조사를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영어로 "리-디스트릭팅(Redistricting)"이라 불리우는 선거구 재조정은, 쉽게 말해 선출직 공무원들이 각 대표할 지역구/선거구의 경계선을 다시 그리는 과정을 일컫습니다. 2020년에 이루어졌던 센서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구와 커뮤니티의 움직임과 변화를 반영하여 의회, 주 입법부, 카운티, 시, 교육위원회의 관할 경계를 다시 그리는 작업이 2021년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거구 재조정은 커뮤니티의 정치력을 구축하고 보호하기 위한 동등한 대표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커뮤니티가 하나의 선거구에 모여 있거나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이웃 공동체와 함께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면 더욱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선출직 공무원 등 지역 대표자들이 커뮤니티의 관심사를 제대로 대변하도록 책임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코리아타운은 바로 그러한 공동체들 중 하나입니다. 이 도시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한인 뿐 아니라 다양한 민족들이 활기차게 어우러져 수십 년 동안 존재해 온 공동체 중 하나로서 ‘코리아타운’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만들기 위해 현재 4개의 지역구(CD 1, 4, 10, 13)로 분리되어 있는 ‘코리아타운’을 단일 선거구로 만들어 1명의 시의원의 온전한 책임 하에 시정을 운영하게 해야 합니다. 10년만에 다시 돌아온 LA시 선거구 재조정. 코리아타운이 단일화된 선거구로 합쳐질 수 있도록 우리 커뮤니티가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입니다. 다가오는 공청회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해당 지역구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참여하여 의견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사전 등록 필수).
코리아타운 커뮤니티 주민 및 이해관계자 여러분들께서 적극 동참하여 의견을 개진해 주시고, 주변 분들도 동참하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